날다팩토리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팬데믹 시대 연극 및 공연 예술이 지속되기 위한 실험작
현실과 기억을 이어주는 첨단 XR 기술 활용

첫 실감콘텐츠 연극 '길 위에서 잠시' 포스터/사진=컬처마인 제공
첫 실감콘텐츠 연극 '길 위에서 잠시' 포스터/사진=컬처마인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날다팩토리(대표 지동익)가 제작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첫 실감콘텐츠 XR 연극 ‘길 위에서 잠시’가 2021년 12월 8일(수) 오후2시, 날다팩토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XR 연극 ‘길 위에서 잠시’는 아들을 잃은 한 남자가 현실과 기억을 오가며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연극으로 영화, 콘서트, 뮤직비디오 등의 한정적인 장르에서만 사용되던 첨단 XR*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첫 연극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XR: 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확장된 가상현실을 뜻함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 예술분야 성장기업 사업도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팬데믹 시대 현장 공연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극단이나 프로젝트 팀 등 연극 및 공연 예술이 지속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날다팩토리의 실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연극 ‘길 위에서 잠시’는 협력사인 베이직테크와 함께하여 기존 연극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XR 기술이 활용되었다.

XR은 공연, 영화,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 제작을 위한 차세대 제작 환경 라이브 프로덕션에서 증강현실, 가상현실의 결합으로 실제과 가상을 혼합하여 완전한 몰입형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실시간 엔진에서 생성되는 아웃풋과 카메라 트래킹 기술을 결합해 실감형 가상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작 후 촬영하였다.

한편, XR 연극 ‘길 위에서 잠시’는 작.연출에 원춘규, 출연에 극단 썰주인공 민수 역할에 원춘규, 정근 역할에 박민성 배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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