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백세시대 생애설계’ 개정판 출간, 박영사 제공
[사진 = ‘백세시대 생애설계’ 개정판 출간, 박영사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행복한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대한민국은 2025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백세시대를 맞이해 노후 빈곤이나 파산에서 벗어나려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생애 설계가 관건이다.

생애 설계는 은퇴 후 삶의 방향 제시가 아닌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점에서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백세시대 생애설계’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들은 보험·연금, 고용노동, 경제·경영 분야의 전문가로서 최신 통계 및 사례들을 활용해 백세인생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들은 객관적 자료를 통해 행복한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일은 노후복지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며 자산관리는 삶의 질 향상에 절대적이다. 은퇴계획을 세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재취업, 창업 등을 선택해야 한다. 가족의 인생 이벤트를 반영한 재무설계를 통한 생활설계표 작성 역시 중요하다.

수십 년 남은 인생 후반기의 긍정적인 삶을 위해 여가 및 봉사활동, 평생학습뿐만 아니라 든든한 사회적 관계 형성도 필수다.

무엇보다 건강한 노후와 웰다잉(인간다운 죽음)이 백세시대의 마침표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면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나아가 죽음준비교육, 연명의료결정제도 등을 이용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이렇듯 행복한 백세인생은 견고한 자산관리와 다양한 사회적 관계 지속 및 건강한 노후준비를 통해 웰다잉을 마주하는 것이다.

‘백세시대 생애설계’는 은퇴 선물인 30~40년 간의 시간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는 길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백세시대의 행복은 일과 돈, 건강의 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공저자 이수영은 한국폴리텍I대학 학장으로 재임 중이며 고려대 경영학사, 서울대 행정학석사, 미국 코넬대 노사관계학석사,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노동부 혁신성과관리단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장, 고령사회인력심의관,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국가와 기업의 초고령사회 성공전략(공저, 박영사, 2021), 고용관계론(공저, 박영사, 2021), 노동법 실무(공저, 중앙경제,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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