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14일까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남진우 작가의 작품 '영웅적 행위' (사진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제공)
남진우 작가의 작품 '영웅적 행위' (사진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2022년 1월 14일까지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남진우 작가(1985년생)의 개인전 <끔찍하고 아름다운>을 개최한다.

남진우 작가는 오랜 기간 대왕오징어를 소재로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세계관을 그려왔다.

남 작가는 어릴 적 즐겨보던 전대물에서 정형적인 주인공 로봇과 악당으로 분하는 괴물과의 전투씬을 회상한다. 그리고 늘 패배하고 미움을 받는 괴물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곤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남 작가는 늘 주인공이었던 대왕오징어에 대응하는 영웅들의 모습에 본격적으로 주목하였다. 이 영웅들의 모습은 악당을 설정하여 전투를 치루어 정의를 구현하는 존재이다. 동시에 잔혹하고 거짓된 모습의 실체를 담아낸다.

전시장에는 오일과 아크릴을 사용한 캔버스 회화, 캐릭터와 풍경의 이미지를 별도로 그리고 오려내서 조합하는 콜라쥬 형식의 크레용 회화, 그리고 광목천, 비닐, 바늘 등 다양한 재료로 이미지의 각 부분을 입체로 만드는 입체적 회화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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