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서 내년 6월 26까지

금강산 그림과 메리 린리 테일러/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금강산 그림과 메리 린리 테일러/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딜쿠샤 기증 유물을 선보이는 '딜쿠샤(Dilkusha) 컬렉션 -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전이 28일부터 내년 6월 26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딜쿠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예약(yeyak.seoul.go.kr)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1운동 소식을 해외로 타전한 AP통신 임시 특파원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2회에 걸쳐 전시한다.

딜쿠샤는 이들 부부가 살던 집이다. 장기간 방치됐다가 서울시가 올해 3월 복원해 전시관으로 꾸몄다.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1917∼1942년 살았던 메리 린리 테일러는 이 집에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의 '딜쿠샤'라는 이름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