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사진=국립창극단
김준수/사진=국립창극단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KBS는 올해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국립창극단의 주역인 소리꾼 김준수씨를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공개 녹화로 진행됐으며, 진행은 인기 소리꾼 박애리와 남상일이 맡았다. 

25일 공개된 녹화 영상에서 한 해를 빛낸 국악계 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여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펼쳤다.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인 소리꾼 김준수는 올해 3편의 창극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1년생인 김 씨는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자다.

 

KBS국악대상 무용상을 받은 안무가 장현수가 지모신으로 등장하며, 마무리되는 목멱산59 공연 모습
KBS국악대상 무용상을 받은 안무가 장현수가 지모신으로 등장하며, 마무리되는 목멱산59 공연 모습

올해 시상식에서는 김 씨를 포함해 10개 부문 수상자가 나왔다.

먼저, 가악상에는 박진희, 연주현악상에는 박순아, 작곡상에는 함현상, 팡소리상에는 김준수, 민요상에는 김무빈이 수상했다. 또, 연주 관악상에는 김선호,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에게 돌아갔다.

무용상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장현수가 수상했으며, 특별공로상에는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이자 판소리 고법 보유자 고(故) 정철호님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김경수 용인대명예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전통예술을 꽃피워낸 여러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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