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대현, 김문식, 곽성은 등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공연
가정환경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연극 '조치원-새가 이르는 곳'/사진=극단코너스톤 제공
연극 '조치원-새가 이르는 곳'/사진=극단코너스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연극 '조치원-새가 이르는 곳'이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재연된다.

간암으로 형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은 만국은 수십 년 만에 고향인 조치원으로 가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2014년 제4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한국판 햄릿 '조치원 해문이'의 프리퀄((기존 작품 속 이야기보다 앞선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가 왜 햄릿의 아버지를 살해했는가'란 질문에서 출발했다.

배우 이대연이 클로디어스에 해당하는 주인공 만국 역으로 등장하고, 김문식·곽성은·김승환 등이 출연해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간암으로 형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은 만국은 수십 년 만에 고향인 조치원으로 가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형을 위해 간 한쪽을 주고 살릴 것인가, 혹은 복수할 것인가의 기로에서 갈등한다. 

작/연출 이철희는 "우리 모두는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존재이며 이 진리의 출발은 '가정'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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