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리저렉션
라스트 맨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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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수많은 영화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한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평가는 좋지만 나에게는 너무 별로인 영화, 누군가에게는 감명받은 영화지만 와닿지 않는 영화 등. 모든 영화에는 장단점이 있고, 취향에 따라 보거나 안 보기도 한다. 

'조기자가 패스한 영화 리스트'에서는 기자가 '왜' 이 영화를 패스했는지에 대해 담아보았다. ​본 글은 기자의 주관적 견해가 들어간 리뷰글로 독자들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 <편집자 주>


매트릭스: 리저렉션

출처=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매트릭스 시리즈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다.

1999년 첫 등장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총 3편의 시리즈가 모두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22일 개봉한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의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해외 인터뷰에서 “‘매트릭스’는 액션 시퀀스와 촬영 기술의 혁신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역시 영화 촬영 기술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8년만에 돌아온 속편이라 매트릭스 시리즈를 즐겁게 본 관객이라면 반가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리즈를 한번도 접하지 않은 관객이라면 진입장벽이 높아 이해하거나 재미가 떨어질 것이다. 

 

라스트 맨 다운

출처=다날엔터테인먼트
출처=다날엔터테인먼트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현시대, 이 영화도 바이러스와 관련돼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개봉한 '라스트 맨 다운'은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멸망이 다가온 세상에서 유일하게 백신을 가지고 있는 미모의 여인 ‘마리아’(올가 켄트)를 지키기 위한 전직 특수부대원 ‘존 우드’(다니엘 스티센)의 사투를 그렸다.

활, 도끼, 총, 폭탄 등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며 군인들을 제압하는 ‘존 우드’의 압도적인 무력과 보디빌더 출신의 배우들이 성난 근육으로 벌이는 맨몸 격투씬, 그리고 화끈한 총격전까지 '라스트 맨 다운'에서는 다양한 액션이 펼쳐지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클래식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지만, 보다보면 어떤 스토리로 흘러갈지 느껴져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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