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태성 제주도플레이 마케팅 팀장

 

제주도에 가면 맛있는 먹거리와 시원한 해안도로를 달려보거나 둘레길을 걷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걸  제주도 본섬에서만 여행을 즐겼다면 아직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제주도는 자그마치 유인도는 8개에 무인도는 55개인 무려 63개의 부속섬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 섬들의 군락인셈이다.

그 자체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아름다운 섬이지만 다양하고 특색있는 섬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제주도! 오늘은 그중에서도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섬들 위주로 알아보았다.


가오리를 닮은 푸른 바다 청보리의 섬 가파도

해마다 3월에서 5월에는 푸른 보리의 물결이 가파도에서 울렁인다. 남쪽의 섬에서 가장 먼저 전해지는 푸른 생명의 봄소식은 수많은 사람들을 제주도로 부른다.

신석기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역사가 오래된 섬으로 제주도에 있는 180여기의 고인돌 중 135기가 가파도에 남아있을 정도이다.

가파도의 명물은 역시 도입부에 말했듯 푸른색의 청보리라고 할 수 있다. 바람만 불면 파도처럼 넘실대는 보리의 물결이 장관인 이곳은 돌담과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지금은 유명한 관광 자원이 되어 잊지못할 광경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

앞서 말한 가파도와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한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 영토라는 상징성으로 더욱 유명하다.

면적은 약 9만평, 최장길이 약 1.3km에 달하며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위치하는 마라도는  최남단 섬이라는 이명에 알맞게, 종교시설, 짜장면집 등 다양한 시설에도 마찬가지이다. 유명한 짜장면 한그릇과 함께 전기자전거로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건 어떨까?

 

가파도와 마라도는 현재 제주도 플레이에서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구매를 할 수 있으니, 알뜰 여행객이라면 참고 하면 좋겠다.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볼수 있는 차귀도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가 있다면 제주도 최서단에는 차귀도가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수월봉에 올라서면 섬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차귀도이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던 섬이지만 현재는 무인도화 되었다. 차귀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특히 배낚시를 많이 시도한다. 특히 다녀온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던지면 낚는다고 표현 할정도로 낚시의 명당 중 하나이다.  

또한 차귀도의 천연보호구역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 학적 가치가 높아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약 한시간 가량 섬을 둘러보고 오면 답답했던 마음이 풀릴것이다.

 

천년의 시간을 담은 섬, 비양도

2002년에 탄생 천년을 맞은 한적하고 고요한 섬 비양도.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도는 협재해수욕장에서도 쉽게 관찰할수 있는 섬이다.

제주의 화산체 중 가장 나중에 생긴 막내섬으로 옹기종기 모인 집들과 해녀들의 활동이 돋보이는 조용한 섬이다.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가벼운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습지를 구경 할 수 있는 비양도는 에메랄드 색 바다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섬의 풍경으로 제주도의 여러 섬중에서도 가장 제주를 닮았다고 손꼽히고는 한다.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섬, 환상의 우도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우도는 자연환경이 빼어난 제주도중에서도 특별히 더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한다.  

특히 우도팔경이라는 아름다운 8가지의 경치가 있을정도인데, 한번도 안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 아름다움은 우도 섬 내 뿐 아니라 주변 바다까지도 마찬가지인데 제주도에서 즐길수 있는 몇군데의 잠수함 중 하나를 제주도플레이와 함께 우도 앞바다에서 즐겨 볼수 있다.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홍조단괴해변, 우도봉, 검멀레 해변을 주로 찾는다. 홍조단괴해변은 , 백사장을 이룬 하얀 알갱이는 홍조류가 딱딱하게 굳어 알갱이처럼 부서지면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아름다움은 물론 그 희귀성 덕에 보호받고 있는 해변이다.

아름다움은 물론 각각의 매력이 가득한  제주도의 다양한 섬들에서 이번 겨울, 잊지못할 추억을 담아가보자!

(사진=제주도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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