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월)부터 2월 2일(수)까지 국내외 호평받은 영화 상영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 '울림의 탄생'/사진=TBS 제공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 '울림의 탄생'/사진=TBS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TBS가 설 연휴를 맞아 설 특선 영화 6편을 특별 편성한다.

먼저, 1월 31일(월) 오전 9시 30분에는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이 방영한다. 이 영화는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강원도 산골 마을에 혼자 사는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삶을 조명한 휴먼다큐이다. 임선녀 할머니가 오랫동안 살던 집을 떠나 새집 짓기를 결심하며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아냈다. 

같은 날 밤 9시 30분에는 영화 '쎄시봉'이 방송된다. 한국 포크 음악계 전설 '트윈폴리오'에 사실 제 3의 멤버가 있었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한 로맨스 음악영화로 '웨딩케이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한효주, 강하늘, 김윤석, 김희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그 시절의 감성을 재현한다. 

이어서, 2월 1일(화) 오전 9시에는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울림의 탄생'이 방송된다. 이 영화는 경기 무형문화제 30호 임선빈 악기장의 이야기로, 부모 없이 홀로 어렵게 자란 어린아이가 무형문화재가 되어 최고의 북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학교 가는 길'/사진=TBS 제공
영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학교 가는 길'/사진=TBS 제공

같은 날, 밤 9시 30분에는 영화 '최종병기 활'을 방영한다. 영화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 작품으로, 배우 박해일, 류승룡 등이 열연을 펼쳤고 개봉 당시 7백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남다른 비주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수)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오전 9시에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가 방송된다. 남승석 감독의 작품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은 27살 청년 '권무순'이 친구와 함께 부산에서 서울까지 47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는 도전을 담은 영화다. MZ세대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영화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밤 9시 30분에는 다큐 '학교 가는 길'이 방송된다. '학교 가는 길'은 2017년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무릎까지 꿇어야 했던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영화는 질타와 차별 앞에서도 용기있는 외침을 이어간 장애 학생 엄마들의 모습을 담고, 우리나라의 열악한 복지 시스템을 꼬집는다. 

3일 간의 영화 대잔치, TBS 설 특선영화들은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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