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대금 연주자 김혜림, 귀국 독주회 '전통과 창작' 포스터/사진=통기획 제공
대금 연주자 김혜림, 귀국 독주회 '전통과 창작' 포스터/사진=통기획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대금연주자 김혜림의 대금 독주회 '전통과 창작' 무대가 오는 2월 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 열린다.

푸른 눈의 가야금 연주자 조세린 클락(現 배제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특별히 김혜림의 자작곡 ‘이면’과 작곡가 Bruce Crossman의 ‘경계(Border)’가 세계 초연된다.

또, ‘풍년을 기뻐한다’는 뜻의 전통음악 경풍년(평조두거)외에도 대금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김영동의 ‘파문’(1989), 남녀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김대성 작곡의 ‘님’(2010)이 현악 사중주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독주곡의 레파토리는 저서 ‘대금의 전통과 창작 (Tradition and Creativity in Korean Taegŭm Flute Performance)’에 소개된 작곡가의 작품과 분석 내용에 연관된 곡들로 구성되어 독자와 청중들의 상호 유기적 감상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연주 프로그램
1. 경풍년 (평조두거) | 대금_김혜림
2. 파문 (1989) | 작곡_김영동 대금_김혜림 징_김지혜
3. 님 (2010) | 작곡_김대성 대금_김혜림 현악4중주_김시준 강나경 임세민 조예원
4. 이면 (세계초연) | 작곡_김혜림 대금_김혜림 장구_김지혜
5. 경계 Gyeonggye: Border (세계초연) | 작곡_Bruce Crossman 대금_김혜림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