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캐릭터 포스터/사진=네버엔딩플레이 제공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캐릭터 포스터/사진=네버엔딩플레이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오는 8일 개막한다.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제작 섬으로 간 나비, 네버엔딩플레이)는 서로 다른 세계를 타고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첫 번째 만남에선 서로를 알아보고 분리되어 각자의 운명의 길을 걸어가지만, 두 번째 만남에선 서로가 합일되어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작품은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한다. 헤르만 헤세는 이 소설에 대해 자신의 성장기 체험이 고스란히 담긴 ‘내 영혼의 자서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뮤지컬로 재 탄생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는 서로 다른 극점에 있는 두 인물의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줄 음악은 물론,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방식을 더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극의 감동과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게 넘버 ‘마리아브론’, ‘신에게 귀의하는 길’, ‘작별’을 선공개 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정신을 중시하며 종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능력이 뛰어난 인물인 ‘나르치스’역에는 박유덕, 유승현, 임별, 그리고 몽상가이자 예술가적 기질을 지니고 감정을 중시하는 인물 ‘골드문트’역에는 강찬, 김지온, 안지환이 캐스팅됐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또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2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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