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KBS교향악단이 2022년 상반기 기획연주회와 실내악연주회 티켓을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획연주회와 실내악 연주회에서는 정기연주회에서 볼 수 없었던 클래식 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연기획으로 대중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오는 12일 1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가 올해 첫 기획연주회의 문을 연다. 토스카(2017년), 라보엠(2019년)에 이어 KBS교향악단의 세 번째 콘서트 오페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함께 화려하고 매혹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는 3월 11일 20시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아름다운 뮤지컬과 오페라가 열린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재해석한 작품이다. 같은 내용의 두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오는 11일 20시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하는 실내악 시리즈가 열린다. 소나타형식의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알레그레토 B-flat장조, WoO 39'과 가장 유명한 작곡가 베토벤의 가장 덜 알려진 곡인 '현악 삼중주 다단조, 작품9-3'을 공연한다.

또한 낭만 시대에 가장 낭만적인 남자가 작곡한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내림 마장조, 작품44'를 무대에 올린다. '피아노와 논다'는 말이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KBS교향악단 실내악 팀이 관객과 함께하는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타 콩쿠르를 석권한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은 오는 4월 15일(금) 20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기타는 다양한 실내악곡에 사용되어 왔는데, 가장 잘 알려진 보케리니의 '기타 오중주 제4번'을 비롯해 근현대의 테데스코 '기타 오중주'를 KBS교향악단 현악사중주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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