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사를 초청하는 '수요 초대석'
다양한 영역을 소화하는 마에스트로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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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EBS-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한승훈, 박정보)은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쉴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 클래식 길라잡이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2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홍석원이 출연하여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오페라극장 수석카펠마이스터를 역임했다. 그는 오페라와 발레, 심포니, 현대음악까지 모든 영역을 폭넓게 소화하는 마에스트로이다. 

오스트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지휘하면서 매 공연이 매진되는 성공과 함께, 평론가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티롤 주 대표일간신문인 티롤러 타게스짜이퉁(Tiroler Tageszeitung)은 “환상적인 음악! 지휘자 홍석원은 모든 관객들을 춤추게 하였다”라고 평하였고, 유럽 오페라전문잡지 메르케어(Merker)는 “지휘자 홍석원은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가장 이상적인 슈트라우스 소리에 도달하게 했다“며 극찬했다.

한국에서 평창올림픽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 그리고 2020년 코로나시대 전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전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였던 국립오페라단의 마스네의 [마농]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완벽히 해석했다는 평을 들으며 유럽 정통 오페라 지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9일 이후로는 베이스 윤희섭(한양대 교수),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레떼아모르),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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