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이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단행본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을 발간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으로 한복을 알리고자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시기에 걸쳐 18개의 중요한 복식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소개됐다.

책의 내용은 ▲한복에 대한 기본 설명 ▲면복과 적의 ▲곤룡포와 당의 ▲단령과 원삼 ‧ 활옷 ▲금관조복과 제복 ▲갑옷과 군복 ‧ 용복 ▲심의 ▲도포와 장옷 ▲과거급제복 ▲사규삼과 색동두루마기 ▲알쏭달쏭 우리 옷 한자 풀이로 구성됐다.

우리 역사 속 옷과 신발 ‧ 쓰개 등은 그 시대의 흐름과 유행을 반영했다. 또한 입는 시기와 신분에 따라 아주 다채롭고 옷과 장식의 세부 명칭은 다양하다.

모든 복식은 옷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으로 표현됐다. 옷 중에서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부분은 설명 하단부에 별도로 표기해 학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책에 수록한 내용과 그림은 복식 전문가인 이은주(안동대학교 교수), 홍나영(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감수를 거쳤고, 그림은 의류학을 전공한 홍혜련 작가가 그렸다.

올해는 한복을 국외에 알리기 위해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 영문판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박물관은 전했다.

한편, 우리 옷 '한복'의 소개를 담은 책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