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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수많은 영화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한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평가는 좋지만 나에게는 너무 별로인 영화, 누군가에게는 감명받은 영화지만 와닿지 않는 영화 등. 모든 영화에는 장단점이 있고, 취향에 따라 보거나 안 보기도 한다. 

'조기자가 패스한 영화 리스트'에서는 기자가 '왜' 이 영화를 패스했는지에 대해 담아보았다. ​본 글은 기자의 주관적 견해가 들어간 리뷰글로 독자들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 <편집자 주>
 


출처=리틀빅픽쳐스
출처=리틀빅픽쳐스

하늘을 올려다봐선 안 되는 굴뚝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미라클 어드벤처 '굴뚝마을의 푸펠'이 지난해  5월 26일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굴뚝마을 푸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일본에서 개봉해 제44회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잡았다.

하지만 원작 동화를 안 읽었다면 흐름 따라가기가 힘들 수 있다. 사람마다 유치하게 느껴지는 장면도 있어 킬링 타임용으로 보면 괜찮은 영화다. '굴뚝마을 푸펠'의 장점은 영상미와 중독성 있는 음악이 아닐까 싶다. 보다 보면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라이크콘텐츠
출처=라이크콘텐츠

'패딩턴', '애니멀 크래커' 제작진이 선사하는 스파이 어드벤처 '스파이 캣'이 지난해 12월 9일 개봉했다.

'스파이 캣'은 지상 최고 스파이를 꿈꾸는 집냥이 ‘마니’와 동물 친구들이 평화롭던 드래빌을 뒤흔든 연쇄 도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펼치는 스파이 어드벤처다.

원작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스토리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패딩턴', '애니멀 크래커' 제작진 참여에 기대가 컸던 것인지 2% 부족한 스토리에 아쉬움만 남는건 어쩔 수 없다. 또한, 캐릭터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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