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12일간, 역량있는 신인작가 작품 공모

탑골미술관 '도약의 단초8' 작품 공모 포스터/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 '도약의 단초8' 작품 공모 포스터/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종로에 위치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이 역량 있는 신인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을 지원하는 사업인 <도약의 단초8>의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4월 1일부터 1일까지 진행되는 <도약의 단초>는 현대 예술을 이끌어 갈 신인작가 중, 연령과 장르에 상관없이 개인전 개최 경험이 없는 시각예술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작가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5년 전미현 작가를 시작으로 권신홍, 심미나, 신보름, 정성진, 이정희, 유용줄 작가가 <도약의 단초>에 최종 선정되어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관이 담긴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도약의 단초8> 작품 공모는 오는 4월 1일(금)부터 12일간,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시각 예술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쳐 1차 심사에 선정된 작가들은 올 7월 단체전시를 통해 동료작가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노인 관람객층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미술관의 특성에서 비롯한 다양한 만남이 있다. 먼저 네이버 오디오클립 「전시 읽어주는 실버도슨트」채널을 통해 실버도슨트가 직접 쓰고 말하는 음성해설로 작가 스스로에게는 색다른 해석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참여형 코너를 마련하여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들이 모여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며 공통의 키워드를 선정한다. 

이번 작품공모를 통해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관람객 투표를 통해 최종으로 선정된 작가는 오는 11월 생애 첫 전시를 개최를 위한 전시 공간제공, 전문가 멘토링 및 전시 홍보의 지원 등 특전을 받게 된다.

<도약의 단초8> 작품 공모는 공모신청서와 최근 3년간 작품 15점 이내 이미지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우편, 이메일 혹은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탑골미술관은 온라인으로 전시를 감상하실 수 있도록 ‘한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도슨트, 오디오도슨트, 체험키트 발송은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적, 지역, 연령대를 어우르며 관람 관객을 유도하고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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