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공연

뮤지컬 '작은아씨들' 포스터/사진=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 제공
뮤지컬 '작은아씨들' 포스터/사진=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의 뮤지컬 '작은아씨들'이 4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여기는 극장입니다에서 공연한다.

1861년 발발된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작은 아씨들' 은 그 시대를 살아간 4명의 자매를 중심으로 다뤄진 이야기다.

각자의 꿈, 삶의 열망, 가족애를 품고 살아간 4자매는 현실과 편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기도 타협하기도 저항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일상을 잃어버린 시대, 우리에게 일상을 무엇이고,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 2020년 부산정보고등학교 연극부의 청소년연극제 출품작으로 처음 제작되었다.

2022년 2월 청소년공연집단인 올댓플레이의 창단 공연으로 재구성되어 공연되어지고, 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의 배우들로 구성하여 작품을 선보인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조의 상상 속에서 만든 허구의 인물 앤이 등장한다. '작은아씨들'과 '초록지붕의 앤' 두 소설은 활동한 시대도, 지역도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이 무대라는 상상의 공간에서 함께 어울러지며 꿈과 현실이 된다.

‘노래’ 위주의 ‘음악’ 이 아닌, 반복되는 말과 단어 등의 ‘언어’중십의 음악을 통하여,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그 마치 역에 윤혜정, 조 마치 역에 정희진, 베스마치 역에 정온비와 에이미 마치 역에 오다민이 출연한다. 국초롱, 한복현, 이현정, 김영우, 길현민, 길연범, 신동환, 김재형, 안준영, 이정기가 출연한다.

한편, 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는 2012년 7월에 창단하여, 동화,소설 등의 고전, 문학을 각색하여 무대화  해 다양한 공연양식을 적용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연극,뮤지컬 공연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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