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체험, 숭어비늘 관찰하기 등
9월 12일까지 신안군과 공동으로 기획 전시 운영

미디어아트 자산어보 속 생물 (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미디어아트 자산어보 속 생물 (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섬생물 기획전 “흑산의 섬생물을 기록하다” 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물 분류 기록인 자산어보 속 생물에 대한 분류학적 고찰과 더불어 섬생물 자원의 활용사례를 섬전통지식과 생물소재를 바이오상품으로 전시하여 섬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자산어보 속 흑산도 연안의 생물의 기록을 살아있는 듯한 표본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생물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나비박사 석주명의 조선나비총목록, 조선박물연구회의 조선식물향명집 등 우리나라 학자들의 생물 분류의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물 외에도 물고기잡기 인터렉티브게임과 미디어아트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신안군과 공동 기획한 전시이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전시가 종료되는 9월 12일 이후에는 ‘찾아가는 섬생물자원관' 행사로 신안군에 이동 전시될 계획이다.

기획전 부대행사로 자산어보 속 숭어비늘관찰하기, 조개껍질거울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4월 30일까지 연구자의 방과 바이오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사전예약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홈페이지-전시관람-예약하기」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권 소지자는 놀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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