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총 제작비 246억 원 지원
OTT 특화·신기술 기반 콘텐츠로 창의적인 콘텐츠 시도 뒷받침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OTT특화 콘텐츠-비드라마 부문’에 한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왕실 음식을 찾아 그 속에 담긴 역사, 문화를 탐색하는 다큐멘터리 이 선정되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OTT특화 콘텐츠-비드라마 부문’에 한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왕실 음식을 찾아 그 속에 담긴 역사, 문화를 탐색하는 다큐멘터리 이 선정되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거쳐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숏폼 콘텐츠 등 70여 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콘진원은 올해 국내외 OTT플랫폼의 사업 확장, 신기술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제작지원 분야와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올해는 지난 해 대비 총 100억 원 증가된 규모로 업계가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 OTT특화 콘텐츠(13편, 113.6억원), ▲ 지상파, 케이블·종편 등 방송 미디어용 콘텐츠(23편, 54.5억원), ▲ AR, VR 등을 활용한 신기술기반 콘텐츠(10편, 32억원), ▲ 숏폼, 미드폼 등 뉴미디어 콘텐츠(15편, 24억), ▲ 방송 포맷(8편, 22억원) 으로 추진된다.

국내 OTT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OTT특화 콘텐츠-드라마 부문’ 선정작에는 티빙, 시즌, 웨이브 등 국내 OTT 출시 예정인 6편의 드라마가 선정됐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비드라마 부문’에 선정된 예능 <사내연애>는 회사 공간에서의 미션과 함께 펼쳐지는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복면가왕> 포맷 크리에이터 박원우 작가가 총괄을 맡았다. 숏폼 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데스크탑>은 유명인의 책상을 소재로 한 신선한 포맷의 추리 게임쇼로 개그콘서트 연출 출신 서수민 PD가 제작을 총괄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다.   

OTT 플랫폼 전용 콘텐츠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소재와 제작기간, 표현력에서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하이틴 :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방탄소년단, EXO, NCT, 오마이걸 등 한류를 이끄는 유명 아이돌을 배출한 서울공연예술고 실용무용과 2학년 학생들의 역동적인 한 학기 활동을 기록한다. <귀족식당>은 한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왕실 음식을 찾아 그 속에 담긴 역사, 문화를 탐색하여 차별화된 음식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한 작품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낡은 흑백 기록영상으로 남아있는 해방기 한반도의 모습을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컬러로 복원하는 <컬러로 보는 해방 한반도>,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버츄얼 스튜디오에서 가수와 팬들이 만나는 <버츄얼 가요톱10> 등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가상현실, 확장현실, 360도 촬영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되어 새로운 기술과 결합한 미래 콘텐츠 실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상파, 케이블TV·종편 방송용 드라마 부문에는 총 7편이 선정되어 드라마 한류 지속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