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연극 '여도' 캐릭터 포스터/사진=컴퍼니다 제공
연극 '여도' 캐릭터 포스터/사진=컴퍼니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공연 제작사 컴퍼니다에서 제작하는 연극 ‘여도’가 4년 만에 돌아온다.

2018년 2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여도’는 연극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어지는 호평에 힘입어 같은 해 5월 앙코르 공연을 개막, 팬들의 기대감을 완벽 충족시켰다.

이번 개막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률의 오디션을 진행한 ‘여도’,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좇는 이성 역에 그룹 SF9 주호, 전 더보이즈 멤버 현준이 캐스팅됐으며, 단종 역에는 인피니트 장동우, 빅플로 이의진이 출연해 새로운 ‘연기돌’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전 투아이즈 멤버 이가원이 단종과의 애절한 사랑을, 머슬퀸 유승옥이 이성의 어머니로 절절함을 연기한다.

여기에 새롭게 해석되는 세조 역에는 곽은태, 김효배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인 역에는 류창우와 민들샘, 조선 최초 수렴청정한 왕비인 정희왕후 역에는 이윤희, 홍가경, 또 다른 근빈박씨 역에는 하정원, 정순왕후 역에는 이유진이 연기한다. 한명회 역에는 이동준과 김진철이 출연을 확정해 이전 ‘여도’와는 또 다른 연기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인물을 축소하는 등 더욱 몰입감 있게 각색된 연출과 함께, 배우들이 직접 창을 하는 등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짜인 구성을 자랑하는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상상을 그린다. 단종과 세조의 시대를 재인이라는 초월적인 인물로 넘나들며 단종의 숨겨진 아들 ‘이성’의 이야기를 다룬 가운데 팩트와 픽션을 합친 작품으로, 2022년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도’는 현재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5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