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부터 매주 금요일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
재즈·포크·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10팀 참여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는 오늘(6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옥콘서트 ‘춘월가(春.越.家)’를 진행한다. 

공연은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형태적 한옥을 넘어 과거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방, 툇마루, 마당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 예술가들과 실력이 출중한 아티스트 총 10팀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세 가지 컨셉으로 관훈동 민씨가옥 곳곳에서 자연을 무대 삼아 꾸밀 예정이다. 

5월 첫선을 보이는「Mix Stage」는 ‘포크, 재즈, 일렉트로닉 등’ 친숙한 장르의 아티스트 참여로 전통가옥이 풍류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첫 공연에는 재즈 트리오 밴드 ‘고니아(Gonia)’가 출연하며, 국내의 유일한 전자양금 연주자인 윤은화가 소속된 3인조  ‘동양고주파’, ‘김목인’, ‘정우’가 연이어 무대를 가진다.  

6월에 진행되는 <Spring Stage>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며 창작을 이어가는 신예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헤이스트링’, ‘리마이더스’, ‘달음’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6월 말, 콘서트 후반부에는 자연을 무대로 전통 본연의 색을 확실히 보여주는 <Color Stage>가 준비되어 있다. 생황 · 대금 · 정가 등을 연주하는 전통공연 아티스트로 국가 무형문화재 전수자 ‘한지수’과 ‘최영훈’, ‘음악동인고물’ 세 팀이 출연한다. 

7월 마지막 공연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지민아’를 중심으로 ‘조은결(가야금), 이나연(피리), 이상경(타악), 황보종태(콘트라베이스)’가 출연해 가사와 기교가 정교하게 어우러지는 정가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예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한옥마을운영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