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3일의 금요일' 11시 20분에 첫 방송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 포스터/사진=SBS 제공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 포스터/사진=SBS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살아온 인생을 걸고 펼치는 SBS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이하 ‘검은 양 게임’)이 ‘13일의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앞서 가수 핫펠트(예은), ‘인기 유튜버’ 풍자, ‘하트시그널’로 주목 받은 방송인 정재호, ‘맥심 모델’ 출신 김나정 아나운서, ‘더 지니어스’에서 활약한 사업가 김경훈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명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흰 양 속에 숨은 ‘검은 양’을 찾아내야 한다.

연출을 맡은 박경식 PD는 “출연자들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는 ‘검은 양 게임’에 몰입한 순간들이 많았다. 특히, 탈락하지 않기 위해 제작진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본인의 인생들을 다른 양들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한 부모 가정, 성 소수자 등 쉽게 꺼내기 어려운 소재들이 너무 쉽게 튀어나와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박 PD는 “서바이벌의 소재가 인생 경험 이다보니, 한껏 추리하다 보면 어느새 출연자들과 동화되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산 참가자를 응원하고 싶을 수도 있고, 나와 정반대의 참가자의 감정에 동조되는 순간도 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기도 했던 박 PD는 ‘검은 양 게임’에 대해 “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평소 나와 정말 안 맞고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람 혹은 그런 인생을 살아 온 사람들과 그 어떤 정보 없이 함께 지내게 된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구분 지을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검은 양 게임’ 우승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SBS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이하 ‘검은 양 게임’)이 ‘13일의 금요일’ 오늘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