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625돌 세종 나신 날을 맞아 ‘외국어 신고하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6월 12일까지 공공기관에서 쓴 어려운 외국어를 찾아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국어 신고하세’ 웹자보 / 사진=한글문화연대
‘외국어 신고하세’ 웹자보 / 사진=한글문화연대

 

정책, 제도 이름, 안내문, 표지판 등 일상에서 접한 외국어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국민들이 신고하는 외국어는 국민을 대신해 한글문화연대가 해당 기관에 우리말로 바꿔 써 달라는 요청을 해 그 결과를 누리집의 ‘요청과 답변’ 게시판에 올릴 예정이다. 

제일 많은 외국어를 찾아 신고한 국민 두 명(으뜸상)에게는 약 40만원 상당의 무선 헤드셋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버금상, 보람상과 더불어 매주 발표하는 주간 행운상 당첨자에게도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주간 행운상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최종 수상자는 6월 15일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625돌을 맞은 세종 나신 날은 스승의 날과 같은 5월 15일이다. 본래 스승의 날은 5월 26일이었지만, 1965년부터 5월 15일로 지정해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 나신 날과 함께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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