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함공원, 퇴역 군함 관람과 해군복·전투식량 체험 
뚝섬 자벌레, 전시 관람부터 놀이 체험, 독서, 공부까지
광진교8번가, 강의 노을 명소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나들이 철, 모두가 방문하기 좋은 한강공원의 문화공간 3곳을 소개한다.

 

서울함공원의 서울함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함공원의 서울함 (사진=서울시 제공)

 

1. <서울함공원> 퇴역 군함, 해군복·전투식량 체험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비롯해 30여 년간 우리 바다를 지키고 퇴역한 함정 총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서울함’ 층별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해군의 함상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참수리(고속정)’과 ‘잠수정’은 육상에 거치되어 다양한 종류의 군함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함공원>의 관람을 더욱 즐겁게 할 프로그램으로 도슨트 해설, 해군복 체험,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있다.

도슨트 해설은 매 주말 총 2회(14시, 15시30분) 운영되며,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군복 체험은 상시 운영(이용료 3,000원)되며, 전투식량은 현장에서 구입해 체험할 수 있다. 단, 현재 서울함공원 건물과 군함 내 취식은 불가하다.

매주 토, 일요일 14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는 서울함공원 잔디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운영시간은 화~금 10시~19시, 토·일·공휴일은 10시~20시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뚝섬 자벌레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뚝섬 자벌레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 <뚝섬 자벌레> 전시 관람부터 놀이 체험, 독서, 공부까지

<뚝섬 자벌레> 내부 공간 ‘서울생각마루’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하거나,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 형태로 공부, 작업, 모임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뚝섬 자벌레>까지 연결되는 통로 공간에서는 한강의 변화상을 1940~2020년대의 사진·영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한강의 어제와 오늘」전시가 열리고 있다. 1층 안쪽의 공연·행사 공간에는「마루놀이터」가 조성되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닥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매주 화~일요일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광진교8번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광진교8번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3. <광진교8번가> 한강의 노을 명소에서 즐기는 휴식

광진교 교각 하부에는 독특한 형태의 문화공간 <광진교8번가>가 있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소규모 전시와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식공간이다.

<광진교8번가>의 라운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재즈를 주제로 한 감각적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임화진 작가의 「재즈 그래픽」전시가 열린다. 31일(화)까지는 마스크 스트랩 체인비즈 만들기, 마음 엽서 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교8번가>는 매주 화~일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중앙으로 약 15분 정도 걸어오면 출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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