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인형극전문학교로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와 MOU 추진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춘천시가 설립하고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인형극전문학교 ‘춘천국제인형극학교(Chuncheon International School of Puppetry)’가 루씰 보송(Lucile BODSON)을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또,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와 MOU를 추진하는 등 인형극 예술 교육분야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루씰 보송, 춘천국제인형극학교 명예교장
루씰 보송, 춘천국제인형극학교 명예교장

 

전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 교장이자 유니마 집행위원인 루씰 보송은 7일, 직접 춘천을 방문했다. 루씰 보송은 현재 문화 프로젝트 개발 및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형극 전문극장이자 연구센터인 파리 무페타르 극장(Le Mouffetard) 의 설립을 주도했다.

지난 2014년에는 ‘프랑스 문예 공로훈장(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았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인형극을 비롯해 공연·예술 분야의 세계 최고 명문인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L'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de la Marionnette)의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한 소수정예, 스튜디오 중심의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인형극 및 공연예술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진이 포진해 글로벌한 인형극 예술 교육을 제공한다.

책임교수로 위촉된 윤정섭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김태용 극단 수레무대 대표 및 연출가와 함께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 교수인 끌레르 헤겐(Claire Heggen), 러시아와 핀란드에서 인형극학과 창설을 주도하고 인형극축제 감독을 역임한 안나 이바노바(Anna IVANOVA-BRASHINKAYA) 등이 인형극 창작 및 제작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6월 13일(월)까지 가을학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은 예술 관련 학력이나 경력을 보유한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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