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김윤덕 선생의 예술생애를 그려보는 무대
오는 11일 1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오는 11일 17시,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김민지 가야금 독주회 [김윤덕, 흩어진 가락]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이수자 지원사업의 선정 작품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분야의 정통성을 잇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덕, 흩어진 가락]에서는 민속음악의 명인 김윤덕(1918-1978) 선생의 예술세계를 그려보는 무대이다. 김기영 감독의 근대영화<양산도>(1955) 속 흩어진 김윤덕의 가락을 찾아 복원한 연주와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 

첫 번째 순서인 복원연주는 김윤덕의 가야금 산조가 탄생하기 약 10년 전으로 그의 핵심적 음악어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최초로 상업영화 전체에 민속음악이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김윤덕 선생의 예술세계를 다각도로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순서로는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 전 바탕을 연주한다. 진양조의 느린 장단에서 시작하여 자진모리, 휘모리, 단모리의 아주 빠른 장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듬 속에서 선율들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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