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와 음악 콘서트, 공예탐험대 등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생각하고 만들고 즐기는 공예’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공예와 음악 콘서트 ▴SeMoCA 공예탐험대 ▴오픈스튜디오 ▴SeMoCA 랜선투어 ▴SeMoCA 공예지식강좌 ▴공예멘토 워크숍 ▴여기는 공예창작소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예와 음악 콘서트
공예와 음악 콘서트

 

공예의 가치를 인문학 콘서트로 새롭게 전달하는 <공예와 음악 콘서트>가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악기를 만들어내는 장인과 악기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 연주자의 공연을 통해 공예의 정수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공예와 음악 콘서트>는 지난해 선보인 기타·해금·거문고·가야금·생황 등에 이어 대금·사물놀이·바이올린을 주제로 각각 7월, 10월, 11월 공연을 앞두고 있다.

7월 30일 오후 3시 서울공예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제1회: 대금> 편은 대금 악기장과 연주자가 만나 펼치는 인문학 콘서트로, 대금 악기 장인의 대금 제작 이야기를 소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대금) 이수자 김지현의 연주를 감상한다.

공예의 쓰임을 탐구해보는 <SeMoCA 공예탐험대>와 공예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전시를 더욱 알차게 관람하고 싶거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7, 8월에는 절기에 맞추어 왕골 재료를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2회차(14:00, 15:30)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SeMoCA 랜선투어
SeMoCA 랜선투어

 

서울공예박물관의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 <SeMoCA 랜선투어>는 경계와 한계가 없는 공예 경험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매월 2, 4주 토요일 아침 9시에 진행되는 랜선투어는 온라인 전시관람이 끝난 뒤 공예체험으로 이어지며 사전 예약자에게 미리 발송된 ‘SeMoCA 다이어리’ 교구를 활용하여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깊이 있는 공예지식과 다양한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는 <SeMoCA 공예지식강좌>와 <공예멘토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SeMoCA 공예지식강좌>는 (사)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하여 공예사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 심화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0개의 시리즈를 준비하여 매월 둘째 주 금요일 교육동 강당에서 운영한다.

7월 8일(금) 14시에 <조선후기 국왕사친 추숭과 죽책의 제작실태-인빈의 죽책을 중심으로(장경희 한서대학교 교수)>를 주제로 제3회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공예멘토 워크숍
공예멘토 워크숍

 

학교 연계 프로그램 <여기는 공예창작소>와 치매 어르신 대상의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도 만나 볼 수 있다.

<여기는 공예창작소>는 박물관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찾아가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초등·중등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예 교육을 진행한다.

7월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는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의 감각자극을 공예체험과 연계하여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삶의 활력을 깨우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7월 1일(금) 후각과 종이공예를 연계한 ‘유리에 비친 그리운 향기’를 시작으로 5회차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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