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룡 콘텐츠 '점박이 시리즈' 뮤지컬로 돌아오다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 [사진=(주)쇼노트 제공]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 [사진=(주)쇼노트 제공]

[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K-공룡 콘텐츠의 원조 '점박이 '가 뮤지컬로 돌아왔다.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이하 '점박이')가 지난 7월 16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뮤지컬 '점박이'는 2008년 방영 당시 다큐멘터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EBS 팩션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모태로 탄생한 작품이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 새로운 낙원'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고, 2019년에는 창작 뮤지컬로 제작됐다.

이번 시즌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점박이'에는 여덟 살 수진이가 '시간의 문'을 열고 들어간 새로운 세계에서 공룡 친구 '막내'의 잃어버린 아빠 '점박이'를 찾는 모험의 여정이 담겨있다. 

실제로 '점박이'의 가장 큰 매력은 어린이 관객들을 '관람자'로만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린이 관객들은 수진이와 함께 '시간의 문'을 열기 위한 주문을 외치고, 악당들로부터 공룡알을 보호하기 위해 객석에서 숨겨주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뮤지컬 '점박이'는 공룡의 몸체에 기계 장치를 넣고 모형을 덧씌워 반자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도입하였고, 작은 공룡들은 퍼핏을 배우의 신체와 연결한 뒤 직접 조종하여 더욱 입체감 있고 생생하게 공룡을 표현했다.

한편 뮤지컬 '점박이'는 오는 8월 21일까지 백암아트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 가능한 연령은 만 24개월 이상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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