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소나타’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의 특별 공연
유지태 김효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 영화계 인사 방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문화뉴스 이현지 기자] 영화음악 페스티벌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늘 오후 7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은 MBC충북 생방송 및 영화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며, 현장에서 신분증을 지참한 제천 시민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가 사회를 맡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 수여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백두산’ 김병서 감독이 연출하고 ‘기생충’ 이선균 배우가 출연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이 상영된다. 트레일러 영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과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슬로건 ‘a tempo’의 의미를 담았다.

이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화음악가에게 수여하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며,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수상 소감을 말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음악감독 이성준을 주축으로 모인 13명의 음악팀과 8명의 뮤지컬 배우들은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한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외 2곡을 연주한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과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가 참석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의 기쁨을 함께한다. 음악을 통해 청각 장애를 극복한 개막작 ‘소나타’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는 의림지무대에서 ‘월광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에는 필름 콘서트 ‘봄날은 간다’의 주연 유지태, 국제 경쟁 출품작으로 ‘아더 피플’의 주연 소니아 보호시에비치(폴란드), ‘시리어슬리 크루’의 주연 크류 보일란(호주), 그리고 한국경쟁 출품작 배우로 방민아, 이가섭, 윤선우, 말로 등이 레드 카펫을 밟는다. 

또한 정지영, 이장호, 김유진, 이명세, 방은진 감독과 배우 문성근, 권해효, 김효진, 정소민, 홍승희, 김기천, 황동희 등 영화인들이 개막을 축하기 위해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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