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TE(단테)의 THE DIVINE COMEDY(신곡)에서 영감 받아

사진=서울패션위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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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2023 SS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디자이너의 '송지오(SONGZIO)' 패션쇼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일식과 월식을 모티브로 송지오의 23SS 'ECLIPSE' COLLECTION은 '영원'과 '순간'의 교차를 표현한다. DANTE(단테)의 THE DIVINE COMEDY(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송지오 디자이너의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중성의 미학을 극대화한 컬렉션을 선사한다.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하는 단테의 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송지오의 페르소나, 미장트로프를 연상하며 어둡지만 신비롭고, 거칠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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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에는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배정남, 이기우, 톱모델 한혜진, 아이키 등이 송지오의 런웨이 모델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1993년에 설립된 'SONGZIO'는 디자이너 송지오만의 고유의 창작론, ‘PAINT ON BLACK’을 통해 순수한 독창성을 찾아간다. 'SONGZIO'의 모든 컬렉션은 디자이너가 직접 붓으로 그림을 담아내는 검은 캔버스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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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는 우영미, 준지와 함께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한 한국 1세대 디자이너 하우스다.

송지오 (SONGZIO), 송지오옴므 (SONGZIO HOMME), 지제로 (ZZERO), 지오송지오 (ZIOSONGZIO)를 연이어 출시했고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몰에서 6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파리에도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외 공격적인 확장으로 900억원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서울패션위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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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왔다. 기존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패션쇼와 일부 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이번 2023 S/S시즌은 전면 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지니스 이벤트로 SS/FW 시즌 년 2회 3월, 10월에 개최되며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위하여 매시즌 전략적인 비지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K-패션을 대표하는 33명의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글로벌 브랜드 런웨이를 선보인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등 4타임의 리얼 런웨이가 펼쳐진다. 이번 ‘SFW’의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만 아니라 관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의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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