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연출 코미디 돋보이는 연극
이지훈, 오문강, 임모윤, 김주연 등 출연
'서툰 사람들', 오는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 개막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장진 작·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서툰 사람들'은 장진 연출이 23살 때 완성했다. 그를 일약 대학로의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장진 연출의 전매 특기인 엇박자 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 속 등장하는 ‘서툰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희화화된 모습으로 그려낸다.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조차 날카롭지 않고 위트 있게 그려내 웃다가 자연스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됐다. 지난 2007년, 2012년 장진의 연출로 공연됐으며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10년 만에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대본을 수정하는 등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장진 연출 특유의 유머코드가 어우러진 상황극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이번 시즌에는 장진 연출이 배우들은 만나고, 소극장 공연들을 보며 직접 배우들을 선발했다. 집 주인 손목에 상처라도 날까 밧줄에 매듭 맺는 법을 적어올 정도로 배려심 많고, 도둑질은 서투른 도둑 장덕배 역에는 이지훈∙오문강∙임모윤이 출연한다. 

말 많고 오지랖도 넓지만 유쾌 발랄한 매력 넘치는 유화이 역에는 김주연∙최하윤∙박지예가 참여한다. 또한 덕배와 화이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1인 3역 멀티맨은 이철민∙안두호가 맡는다.

한편 '서툰 사람들'은 오는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0월 28일 오전 11시에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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