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일째, 이문세·코요태·용준형·장민호·백지영 등 콘서트 취소 및 연기

사진=에스이십칠, 블랙메이드 제공
사진=에스이십칠, 블랙메이드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참사 3일째인 1일에도 공연 연기 및 취소 소식이 이어졌다.

가수 이문세는 오는 4일과 5일 예정돼 있던 '2022 THEATRE LEEMOONSEA' 당진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룹 코요태 역시 오는 5일과 6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LET's KOYOTE!' 서울 공연을 오는 2023년 1월 7일과 8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용준형은 오는 4일과 5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예정된 단독 콘서트 'LONER's ROOM'을 잠정 연기했고, 장민호도 4일부터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울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을 취소했다.

백지영도 5일 진행 예정이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의 첫번째 지역 청주 공연을 취소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156명으로 1명 늘었다. 중상자는 사망자로 전환되면서 1명 줄어든 29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1명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각종 행사 및 공연, 방송 등이 취소 및 연기하며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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