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잠적’에서 아날로그 감성에 빠진 김민하
김민하의 위로, “넌 어떤 모습이어도 다 괜찮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배우 김민하가 도시를 뒤로하고 홀로 여행길에 오른다. 

김민하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는 ‘잠적’을 통해 설렘 가득한 ‘혼행’을 시작한다. 

김민하가 제일 먼저 향한 곳은 국토 최남단 전남 해남에 있는 땅끝마을이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기에 해남에서 새로운 일상을 만들고자 한다는 그는 땅끝전망대에서 구름 뒤에 숨은 한라산을 찾으며 ‘잠적’의 첫 시작을 알린다. 

본 방송에서 1년 뒤 편지가 도착하는 ‘느린우체통’ 앞에 선 그는 펜을 꺼내 편지를 쓴다. “아날로그가 사라진 요즘,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는 일도 떠오르는 감정을 메모하는 일도 너무나 쉽고 빠르다”며 “종이와 펜이 주는 어려운 감촉과 느림이 아직 좋기만 하다”고 밝힌다. 편지에 “넌 어떤 모습이어도 다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는 김민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민하는 뚜렷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 들르기도 하고, 카페 사장님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운전대를 잡은 그가 어디로 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민하는 영화 ‘파친코’의 주인공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미국 고담어워즈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올랐다. 

한편 ‘잠적-김민하 편’은 3일 저녁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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