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서 개최

사진=연극 '회란기' 포스터/화성시문화재단 제공
사진=연극 '회란기' 포스터/화성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연극 ‘회란기’가 오는 26일 오후 2시와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인 ‘포대제지감회란기’를 원작으로 한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회란기’는 열심히 살아가던 ‘장해당’이 동네 갑부 ‘마원외’의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마부인’은 ‘장해당’에게 남편 독살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아이마저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이로써 ‘회란기’는 진짜 엄마를 가려내는 과정을 담는다. 

이번 공연의 연출과 각색을 맡은 고선웅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한다.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연극대상, 동아연극상 등에서 수상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낙타상자’를 잇는 고선웅 연출의 세 번째 중국 고전 작품이다.

‘HCF kids 청소년’ 시리즈 작품이며 ‘청소년,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무대’ 부제에 맞게 700년을 관통하는 이야기다.

한편 연극 ‘회란기’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와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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