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비슬홀서 진행

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판소리 무대를 마련한다.

소리꾼 김진아와 최경희가 전래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각각 '심청가'와 '수궁가'를 소개한다.

이번 공연은 잊혀가는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18일에는 소리꾼 김진아가 강산제 보성소리 심청가를 완창(판소리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것)한다. 강산제와 보성소리는 전승 계보, 전승 지역 등을 기준으로 나눈 판소리 유파다.

김진아는 지역을 이끄는 차세대 소리꾼으로 손꼽힌다. 제3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연주 부문 대상, 제6회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등을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19일에는 소리꾼 최경희가 정광수제 수궁가를 완창한다. 

30여 년째 소리꾼 길을 걷고 있는 최경희는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2일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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