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임금 차별 해소 등 요구하며 파업
대체 급식·단축수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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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공/연합뉴스
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공/연합뉴스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서면서 전국 각지 학교에서 급식 운영에 차질을 겪었다.

25일 오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 총파업 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을 주장했다. 

주최 측은 파업 참여 규모를 8만 명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만13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앞서 전국에서 이어지는 총파업으로 인한 교육 현장 운영 차질을 대비해 대체 급식과 단축수업을 실시하고 교직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는 총파업으로 총 1413개 중 144개 학교(10.19%)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고 130개교에서는 빵과 음료 등으로 대체식을 제공했다. 나머지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그외 강원, 울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지역에서도 다수 학교가 대체 급식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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