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뮤지컬 이어 영화도 안중근 役
"도전적이었지만 어느 정도 해낸 듯"
'영웅', 오는 12월 21일 개봉

사진=영화 '영웅' 스틸
사진=영화 '영웅' 스틸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정성화가 '영웅'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도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정성화는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안중근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시작부터 지금까지 영혼을 갈아넣었다"며 "진심이 전달돼서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서와 영화에서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그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뒤에 앉은 관객분들께도 연기가 전달돼야 하니 퍼포먼스를 크게 한다. 음향 밸런스도 맞춰져 있다"고 공연에서의 특징을 설명했다.

영화에 대해서는 "바로 앞에 카메라가 있기도, 멀리 있기도 하다. 디테일하게 연기해야 했다. 노래도 무대에서는 크게 불러야하지만 영화에서는 작게 소근거리듯이 부르기도 한다. 정말 눈물을 흘려야 할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도전적이었지만 어느 정도 해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웅'은 오는 1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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