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데, 서울까지 가기엔 너무 멀어요'란 한탄은 이제 옛말.

수도권의 공연장들이 봄을 맞아 풍성한 문화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 더 가까이,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5월의 수도권 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 뮤지컬 '로빈훗'

 
성남 아트센터에서는 서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로빈훗'의 앙코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로빈훗'은 로빈훗의 거침없는 활약상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로빈훗, 필립 왕세자 등 등장인물의 정서를 잘 담아낸 넘버들과 화려한 의상, 화살이 실제로 무대 위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듯한 특수효과와 아름다운 무대가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유준상, 서영주, 이건명, 홍경수, 엄기준, 조순창, 박진우, 박성환, 규현, 서지영, 김아선, 김여진, 다나 등 서울 공연의 주역들이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오는 25일까지 공연한다.

고양시 어울림누리 - '박현빈&홍진영 '앗 뜨거운 배터리' 콘서트

 

고양에서는 트로트계의 남녀 대세 박현빈과 홍진영이 '흥남매'로 5월의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일상에 지친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비타민 같은 콘서트가 되겠다는 마음을 담아 '앗 뜨거운 배터리'라는 타이틀로 준비됐다. 트로트의 젊은 피 박현빈과 끼 많은 홍진영의 화려한 듀엣 무대와 새롭게 태어나는 90년대 히트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일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진행된다.

인천광역시 중구문화회관 - '맛있는 공연 비밥'

▲ 비밥 공연장면 ⓒ 인천상설공연장 비밥
인천에서는 '맛있는 공연-비밥'을 만나볼 수 있다. '비밥'은 세계적 음식인 초밥, 피자, 누들, 비빔밥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시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 중구 문화회관을 '비밥' 상설 공연장으로 지정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하고 있다. 12월 30일까지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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