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정보포털’ 지리정보체계(GIS) 기반으로 전면 개편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문화뉴스 류승현 기자] 기상청이 사용자들이 다양한 해양기상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 ‘해양기상정보포털’을 전면 개편했다.

기상청은 어민 등 국민의 다양한 해상활동을 지원하는 ‘해양기상정보포털’을 지리정보체계(GIS) 기반으로 전면 개편, 29일부터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된 (구)해양기상정보포털은 해양 여가생활, 해상교통, 어업 등 해상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사용자들이 다양한 해양기상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상청은 '지도 기반으로 관측 실황과 예보 동시 표출(중첩 기능)', '사용자가 원하는 임의 지점의 해양기상정보', '관계기관(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 등)'의 해양위험기상 감시 기능 등이 제공되도록 해양기상정보포털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해양기상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측 실황, 예·특보, 동네예보와 수치모델 자료 등을 중첩해 제공하고, 사용자가 임의로 선택한 지점의 기상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이 정보들에 대한 편의성 강화를 위해, 즐겨찾기 서비스를 추가하고 접속 기기와 관계없이 같은 화면이 표출되도록 했다.

특히 항로의 경우, 나만의 항로를 만들고 해당 항로에 대한 해양기상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조업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관계기관에서 해양 위험기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위험기상 감시 기능과 맞춤형 정보 활용이 가능한 에이피아이(API) 기능도 제공한다.

개편된 해양기상정보포털은 해상 예·특보와 함께 해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맞춤형 해양기상정보로 상세하게 제공해, 선박 안전사고 예방과 어민들의 어업활동 지원, 해양관광 및 휴양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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