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해변, 동해 추암 촛대바위, 속초 영금정 소개

사진=정동진 해변/연합뉴스 제공
사진=정동진 해변/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매년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고,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해돋이 명소를 찾는 이가 많다. 이번 2023년에는 거리 두기가 없어져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 명소 여행을 계획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맞이하기 좋은 강원도 해돋이 명소 강릉 정동진 해변, 동해 추암 촛대바위, 속초 영금정을 소개한다. 

강릉 정동진 해변-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강릉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3년 만에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송년 미니 트로트 콘서트와 모래시계 회전식,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동진 해변은 이미 많은 강원도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바다와 제일 가까이 있는 간이역이 있으며, 역을 나오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장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   

또한 백사장이 넓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모래시계공원, 남쪽의 조각 공원, 헌화로 등 관광명소가 모여 있어 많은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강원 동해시 추암동 산 69

사진=추암 촛대바위/동해관광 제공
사진=추암 촛대바위/동해관광 제공

 촛대바위는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 해안에 위치한 동해의 대표 해돋이 명소다.  이 바위는 기암괴석이 촛대처럼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형태이며,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하다.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가 장관이라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해돋이 명소이며,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해 '능파대'라 이름 부르기도 했던 이곳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추암 촛대바위를 2023 계묘년 새해맞이 해돋이 명소로 추천한다. 

속초 영금정-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사진=영금정/속초관광 제공
사진=영금정/속초관광 제공

속초 등대 밑의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지역을 ‘영금정’이라 부른다. 영금정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치면서 내는 소리를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금정은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에 서서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고, 일출과 일몰 감상 명소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속초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근처 동명항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 영금정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영금정과 동명항의 모습은 물론 등대해수욕장의 모습 등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한없이 펼쳐진 깊고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보고, 시원한 바람에 마음까지 탁 트이게 되는 이곳 영금정에서 잠시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한편 2023년 1월 1일 강원도 일출시간은 강릉시 기준으로 오전 7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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