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마다 다른 전래동요 악보 통일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표준 악보
국립국악원 누리집 무료 배포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국립국악원이 2022 교육과정 개정에 대비해 국악 교육안내서 4집 '국립국악원 교과서 표준악보집'을 발간했다.

'국립국악원 교과서 표준악보집'에는 초·중·고 교과서에 활용될 총 200여 곡의 악보를 수록했다. 

이 자료는 그동안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이하 국악원)에서 발간한 국악 교육안내서에 실린 총 993곡 중 전래동요 45곡, 향토민요 50곡, 통속민요 41곡과 기악곡 42곡과 감상곡 31곡을 선별해 수록했다. 또한 악보집의 15% 정도는 2022 교육과정에 맞춰 새로 선곡한 곡을 추가해 수록했다.

국악원은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나 전래동요의 악보가 출판사마다 달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교육계의 요구에 부응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 고시에 맞춰 단계별 교과서 표준악보를 제시하고자 이번 악보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악보집은 그동안 국악원에서 발간한 3편의 국악 교육안내서와 교육용 국악 표준악보 '향토민요 100선'에 이은 시리즈물이다. 교육계의 필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국악원은 이번 악보집을 디지털 음원 자료로 제작해 2024년부터 일선 교사들이 학습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간물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전국의 주요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에 배포하며, 국악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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