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소비액 4318억 증가 추정

사진=충주 탄금호무지개길/한국관광공사 제공
사진=충주 탄금호무지개길/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대체공휴일수가 증가하면 국민여행 증대 효과와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대체공휴일이 추가 지정되면 2023년에는 부처님오신날이 적용받게 돼 연간 대체공휴일 수가 총 1일(설날 당일)에서 2일로 확대된다.  

연구원이 발간한 '대체공휴일 지정이 국내관광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1일 증가 시 연간 국내여행 소비액은 4318억 원, 국내여행 횟수는 총 333만9000 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총 국내여행 소비액 및 횟수의 각각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증대된 국내여행 소비가 창출하는 생산유발효과는 9181억 원, 부가가치 효과는 3715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8480명으로 추산된다. 

연구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대체공휴일의 증가가 국민들의 여가시간 제약을 완화하여 국내여행 수요를 진작시키는 효과와 함께 관광 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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