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네이버 계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2022년 한 해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에이블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00만 명 돌파 소식과 브랜디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소식까지 패션업계 최신 뉴스를 모아 전한다.

◆크림, 거래 데이터 기반 '2022 인사이트' 공개

사진=크림 제공
사진=크림 제공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2022년 한 해 동안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카테고리 별 랭킹 리포트를 담은 '2022 인사이트(Insights)'를 5일 공개했다.

올해 크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포스1 07 로우 화이트이다. 스니커즈 남성 부문 거래량 1위, 여성 부문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전년 대비 거래량이 500% 이상 증가했다.

남성 부문 거래량 2위를 기록한 ‘범고래’, 나이키 덩크 로우 블랙은 여성 부문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럭셔리 백 영역에서는 샤넬(Chanel) 브랜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2년 1월과 비교시 12월 샤넬 백 거래량은 4배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가브리엘 백팩 스몰 빈티지 카프스킨 이다.

의류 영역에서는 스트리트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투시(STUSSY)의 여름 티셔츠가 굳건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한 노스페이스(The NORTHFACE)의 눕시 패딩이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업계 최초 월 이용자 수 700만 돌파

사진=에이블리 제공
사진=에이블리 제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런칭 4년 만에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는 지난해 하반기인 9월부터 월간 사용자 수 7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2, 3위 평균 이용자 수와 비교했을 때도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와이즈앱이 발표한 2022년 1월~11월 기준 ‘카테고리별 모바일 앱 순위 조사’ 결과, 에이블리 월평균 사용자 수는 642만 명으로 쇼핑 카테고리 내 전문몰 중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리는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수요 증가를 이번 성과 달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에이블리 샥출발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인 22년 12월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1년 동기 대비 140%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션뿐 아니라 뷰티, 라이프, 푸드까지 유저 니즈에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가며 사용자 유입을 이끈 점도 주효했다. 

◆브랜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사진=브랜디 제공
사진=브랜디 제공

패션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주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중 하나다. 정보보호 관리과정, 정보보호 대책 등 약 104개에 이르는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 가능하다.

ISMS 인증 획득은 시스템 개발과 운영 보안, 침해사고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브랜디는 현재 여성 패션앱 '브랜디', 20대 여성 브랜드 패션앱 '서울스토어', 남자 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까지 4개의 버티컬 커머스를 운영하는 앱스(Apps) 전략을 통해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로 브랜디는 매년 사후 심사와 갱신심사를 거쳐 인증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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