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 청하, 디바제시카, 권혁수 출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넉살, 최유정, 정일우 출연
KBS '세컨 하우스' 주상욱, 조재윤, 최수종, 하희라 출연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5일 목요일 밤 찾아오는 지상파 저녁 예능을 소개한다.

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2023년부터는 MBC '심야괴담회'를 한 시간 앞 당겨진 10시에 볼 수 있다. 

5일 방송되는 74회에서는 가수 청하와 방송인 권현수, 크리에이터 디바제시카가 출연한다.

자칭 '괴담 마니아' 청하가 솔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청하는 자신의 '최애 괴담꾼' 디바제시카를 만나기 위해서 '심야괴담회'에 출현했다고 말했다.  

구독자 22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디바 제시카는 '공포 미스터리계의 대모'라고도 불린다. 그는 메인 콘텐츠 '금요사건파일', '토요미스테리' 등 8년째 유튜브에서 괴담을 소개한다.

또한 '빙의 연기의 달인' 권혁수도 출연하는데 그는 군 복무 시절 부대에 나타난 '꼬마 귀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심야괴담회'에서는 역대급 심령사진이 등장하는 '목격자를 찾습니다', 저승행 귀신 버스에 탈 뻔했던 친구들의 이야기 '치악산', 잘못된 말 한마디가 불러온 끔찍한 장면 '영웅' 등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세 명의 토끼띠 친구들 가수 넉살, 가수 최유정, 배우 정일우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방문한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년이 지난 2023년,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가 5일 전하는 꼬꼬무는 서른 살 청년 안중근의 칼보다 매서운 의지와 총보다 단호한 맹세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성과 함께 한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코레아 우라!”

러시아 군인에게 붙들린 남자는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 ‘대한국 만세’를 외친 그의 이름은 안중근이다. 그가 쏜 총탄에 쓰러진 자는 일본의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였다. 의열 항쟁의 상징인 의사 안중근의 이야기는 간절한 맹세에서 시작된다.

이 일이 있기 4년 전, 1905년 11월 17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을사늑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된다. 안중근이 이 소식을 들은 지 얼마 안 돼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중근에게 가장 소중한 두 가지, ‘나라’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게 됐다.

“조국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

일본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중근의 첫 번째 맹세한다. 그는 북간도와 러시아를 다니며 의병부대를 만들고 참모 중장 자리에 오른다. 의병들은 목숨을 걸고 일본군에 맞섰지만 한 달 반 만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맹세를 다짐했다.

1909년 봄, 러시아 연추의 한 가옥에 열두 명의 남자들이 모였다.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이들은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붉게 물들인다. 새롭게 의열 항쟁을 시작한 중근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나라를 빼앗은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내 손으로 반드시 처단하겠다”

우리가 기억하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 주 '꼬꼬무'에서는 망국의 전조가 어둡게 드리우던 그 시절, 스스로 맹세한 바를 이루기 위한 숨 막히는 여정부터 하얼빈 의거 후 남긴 수많은 역사들, 순국 직전까지 고독한 전쟁을 이어갔던 안중근의 모습을 통해 왜 그가 민족의 영웅으로 불리는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꼬꼬무 예순 번째 이야기, '安(안)'의 전쟁 –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는 5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KBS '세컨 하우스'

사진=KBS '세컨 하우스'
사진=KBS '세컨 하우스'

KBS '세컨 하우스'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주상욱 형제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저수지로 향했다. 영하 10도의 한파에도 잠든 붕어를 잡아보겠다고 새해 첫 낚시에 나섰다. 과연 어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본격적인 연못 만들기에 돌입하며 삽질을 시작한다. 끝없는 삽질에 화가 난 재윤이 굴착기로 땅을 파는데 갑자기 땅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이하 수라) 부부 다솜가 옆 깨밭에서 홍천표 자연 썰매장 개장한다. 갑자기 성사된 썰매 내기에 반칙이 난무한다. 수라네에 앵무새들이 깜짝 방문한다.  능숙하게 하는 앵무새를 다루는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편 수라 부부는 마을 청년 연초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수종은 미꾸라지를 보고 경악하는데 경운기 운전, 장작 패기를 모두 섭렵한 만능 수종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희라는 미꾸라지도 덥석덥석 잡으며 터프한 매력 뽐낸다.

KBS '세컨 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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