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기록물에 디지털 기술 접목
여정 및 행렬 구성 등 참여형 콘텐츠 제공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9시~오후 6시 운영

사진 = 조선통신사 역사관 공식 SNS 제공
사진 = 조선통신사 역사관 공식 SNS 제공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수백 년 전 조선과 일본 사이를 잇던 외교 사절단 조선통신사가 실감 나는 콘텐츠와 함께 돌아왔다.

지난 5일 부산문화재단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조선통신사 역사관(이하 역사관)의 재개관을 알렸다. 2021년도 2층 영상 미디어 갤러리 ‘通(통)’에 이은 두 번째 개편이다.

지난 2011년 4월 개관한 역사관은 조선통신사의 보편적 가치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조선 통신사는 조선 건국 초 일본과 조선 사이 외교 관계가 성립되자, 조선에서 파견한 외교 사절단으로 각종 외교 현안을 논의한 사절단이다. 임진왜란 후에는 강화와 포로 쇄환(刷還), 국정 탐색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사진 = 부산문화재단 제공
사진 = 부산문화재단 제공

이번 재개관은 조선통신사 기록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 구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조선통신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통신사의 여정 및 행렬의 구성 등 참여형 요소를 적용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 상시 해설도 제공 중이다.

역사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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