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일하다’ 한복근무복 실용성 확인 가능
신개발 한복 소재 10종 전시

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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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문체부가 새해를 맞이해 한복 근무복의 편안함을 체험하고,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기 위해 관련된 전시를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전통한복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전통한복, 일생 의례’와 한복 근무복 전시인 ‘한복 입고 일하다’로,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 근무복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전통한복, 일생 의례’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서구적 생활 방식의 변화로 점차 사라진 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는 항라나 춘포 등 새롭게 개발한 한복 소재 10종과 한복 디자이너 5인이 제작한 전통한복 일생 의례복 10벌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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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일하다’ 전시에서는 ‘한복 근무복 개발’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개발한 항공, 열차 등 운송 분야와 여가 서비스직의 한복 근무복 25벌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 근무복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도입 절차와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한다. 전시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에 현장 상담을 하고, 이외 날짜에는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한편 문체부와 공진원은 2020년에는 문화예술업, 2021년에는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 근무복 150여 종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국립 한글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 상주시청, 장성군청, 종로구청 등 18개 기관이 한복 근무복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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