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미래 도약 위한 4대 핵심과제 발표

사진=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사진=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개혁으로 다져가는 튼실한 복지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보고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포함해 민간 전문가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노동, 연금 개혁과 관련하여 미래세대의 고민과 입장을 대변하는 청년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도 함께했다.

먼저 복지부 장관은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주제로,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연금개혁 등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4대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고용부 장관은 2023년을 공정과 법치를 위한 노동개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노동개혁 완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일자리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을 핵심 실천과제로 보고했다.

여가부 장관은 ‘따뜻한 동행,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약자에게 더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 조성, 저출산·저성장 위기를 극복할 미래 인재 양성, 촘촘하고 든든한 지원을 위한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3대 목표라고 밝히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민 일상을 든든하게, 식의약산업을 단단하게’를 주제로 안전과 규제를 혁신하는 핵심과제를 발표했으며, 국민 안심을 기준으로 우리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미래 바이오·디지털 헬스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를 주제로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협력 강화 등 미래 팬데믹 대비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여 보건안보를 확립함과 동시에 상시 감염병 및 만성·희귀질환 예방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의 마지막 기회’, ‘사회 분야 혁신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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