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 서이숙, 영재 출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소이현, 윤박, 문빈 출연
KBS '세컨 하우스' 주상욱, 조재윤, 최수종, 하희라 출연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12일 목요일 밤 찾아오는 지상파 저녁 예능을 소개한다.

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12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서이숙과 갓세븐 영재가 특급 괴스트로 출연한다. 

서이숙은 최초로 완불을 받았던 심괴의 역대 최강 괴스트이며 시청자들의 요청 끝에 재출연해 '병풍 뒤의 그것'의 정체를 파헤친 괴담을 들려준다. 살인사건에 연루된 물건 때문에 우환을 겪게 된 사연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서이숙은 자신이 직접 겪은 병풍 뒤 시신 이야기로 스튜디오를 한껏 오싹하게 만들었다. 

또한 갓세븐 영재는 '심야괴담회' 녹화 당일,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반전 매력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 있다. 서이숙의 연기에도 주눅 들지 않고 어둑시니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그의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 '심야괴담회'에서는 상냥한 룸메이트의 반전 사연?! '나의 룸메이트 언니', 교회 수련회에 갔다가 본 희한한 귀신 이야기 '산기도' 편 등 괴담이 공개된다.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2일 방송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1984년 발생한 초유의 인질극을 조명한다. 이번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소이현, 윤박,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나선다.

1984년 12월 한 대형 식품회사 사장실에 3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해당 회사가 판매하는 식품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했다. 3000만 원이면 현재 가치로 1억 정도가 되는 돈이다.

협박받은 식품회사는 세 곳으로 이 협박이 실행된다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가 엄청난 위험에 처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을 인질로 삼은 '초대형 협박 사건' 이 발생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협박범은 신문사에도 편지를 보내며 식품회사 협박 사건을 보도하라고 자극했다. 독극물 협박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꼬꼬무'는 당시 해당 식품회사 사장에게 직접 들었다.

경찰은 범인이 보낸 계좌를 지급정지 시켜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범인을 체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오히려 범인은 계좌가 지급 정지되었다는 사실만 알게 됐고 더 무서운 협박 편지로 식품 회사의 숨통을 조였다. '1차는 가성소다로 경고하고 2단계는 청산가리를 사용하겠다'며 협박의 수위는 점점 높아졌고 당장이라도 실행을 할 것처럼 굴었다.

결국 잠실에 사는 2살짜리 아이가 진짜 이물질이 든 과자를 먹고 병원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편지 한 장으로 대기업을 쥐락펴락하는 범인, 전 국민이 인질이 된 독극물같이 잔혹하고 악랄했던 협박 사건의 진상을 '꼬꼬무'가 공개된다.

'꼬꼬무' 예순한 번째 이야기 '협박범의 편지 – 4천만 대국민 인질극' 편은 12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KBS2 '세컨 하우스'

사진=KBS '세컨 하우스'
사진=KBS '세컨 하우스'

KBS2 '세컨 하우스'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2일 방송에서는 주상욱과 조재윤이 강진에 내리는 갑작스러운 눈발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상욱은 눈이 흩날리기 시작하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다. 이어 세컨 하우스에 강풍이 불어닥치며 마당의 닭장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네 마리의 닭이 자유의 몸이 됐다. 

두 사람은 넓은 마당에 흩어진 네 마리의 닭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닭들은 너른 마당을 지나 논밭으로 탈출을 감행한다. 질주하려는 닭과 잡으려는 두 사람은 쫓고 쫓기면서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해 ‘웃픈’ 광경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닭살 케미를 발산한다. 하희라는 홍천에 함박눈이 내리자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하고 최수종은 너무 좋다며 미소 짓는다.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를 향해 “자기야,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원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다.

두 사람은 맷돌을 빌려와 전통 두부 만들기에 도전한다. 시작부터 맷돌의 방향을 놓고 우왕좌왕하고 가마솥에 콩을 삶으면서 불 조절에 실패해 가마솥의 물이 폭포처럼 흘러넘친다.

이어 최수종, 하희라가 재래시장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각종 먹거리에 발걸음을 멈추며 본격 먹방의 준비 태세를 갖춘다. 특히 하희라는 최수종도 놀랄 혼신의 먹방을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가 경로당에서 양보 없는 고스톱 한판 대결을 벌인다.

KBS2 '세컨 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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