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19일 개봉 예정작
'교섭', '유령', '라일라일 크로커다일', '캐리와 슈퍼콜라', '극장판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지구를 위한 싸움', '유랑의 달', '겨울 이야기'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설 연휴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정민, 현빈, 강기영,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등 걸출한 배우들이 연휴 극장가를 접수하러 왔다. 1월 셋째 주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정리했다.

목표를 위해 모인 그들의 이야기 2편

사진 = '교섭', '유령' 공식 포스터
사진 = '교섭', '유령' 공식 포스터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와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이 만난다. 게다가 지난해 종영한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우영우 서브 아빠,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난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 역으로 합류한다. 오는 18일 개봉.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과 '독전'으로 스타일과 스토리의 성공적인 만남을 이뤄낸 이해영 감독이 뭉쳤다. '유령'은 인물의 의심과 반전, 대립, 연대를 조합해 관객들에게 추리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개봉

가족과 함께 볼 영화 3편

사진 =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
사진 = '라일라일 크로커다일', '캐리와 슈퍼콜라', '극장판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지구를 위한 싸움' 공식 포스터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마법을 꿈꾸는 쇼맨(하비에르 바르뎀)이 노래하는 악어 라일(숀 멘데스)을 발견하게 되고, 한 가족과 뜻하지 않은 동거 생활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새해 첫 뮤직 어드벤처다.

'알라딘',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주목받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음악 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오리지널 OST 작곡 등 작품의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대를 높인 작품이다. 또한 아카데미 수상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의 출연과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한 숀 멘데스가 ‘Top of the World’, ‘Rip Up the Recipe’, ‘Carried Away’, ‘Heartbeat’ 등을 부를 예정이다. 오는 18일 개봉

'캐리와 슈퍼콜라'는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판타지 어드벤처 신작이다. '캐리와 슈퍼콜라'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11개 언어로 제작돼 세계무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한 5살의 꼬마 캐리가 아닌, 11살이 된 캐리와 친구들의 첫 번째 이야기로 초능력을 지닌 슈퍼콜라와 함께 우주 악당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다룬다. 한편 영화 '캐리와 슈퍼콜라'는 국내 뮤지컬계의 대표 아티스트 장소영 음악 감독이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OST 작업에 참여했다. 오는 18일 개봉

'극장판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지구를 위한 싸움'은 파워레인저 배틀 게임을 통해 지구를 정복하려는 갬블러즈 해적단에 맞서기 위해 돌아온 캡틴포스의 운명을 건 최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제35대 파워레인저 ‘캡틴포스’가 극장판에서 첫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10년 전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그대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또한 역대 파워레인저가 총출동해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봉.

 

탄탄한 스토리가 보장된 소설 원작 영화 2편

사진 = '유랑의 달', '겨울 이야기' 공식 포스터
사진 = '유랑의 달', '겨울 이야기' 공식 포스터

'유랑의 달'은 유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낙인찍힌 두 사람이 15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대표 작가주의 감독이자 영화 '분노'를 제작한 이상일과 국내 대표 촬영감독 홍경표가 힘을 합쳤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배우 히로세 스즈와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연기상 3관왕을 모두 석권한 마츠자카 토리가 주연을 맡아 압도적인 열연을 펼쳤고, 현재 일본의 대세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와 실력파 배우 타베 미카코가 합세했다. 또한 '유랑의 달'은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기에 탄탄한 스토리를 담보한다. 오는 18일 개봉.

'겨울 이야기'는 아내의 죽음 이후 그 충격으로 인해 치매에 걸린 한 노인(신구)과, 그를 돌보는 며느리(김지숙)를 통해 치매 가정의 고통과 갈등, 화해를 그린 이야기다. 영화는 故 신상옥 감독의 미공개 유작으로 2006년 그의 타계 이후 18년 만에 완성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본 노인 복지 제도의 근간을 바꾼 밀리언 셀러 소설 '황홀한 사람'이 원작이다.

아내를 잃은 충격으로 치매를 앓게 된 노인 역은 원로 배우 신구가 맡아 치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전할 예정이며, 그를 돌보는 며느리 역은 배우 김지숙이 연기해 고된 간병 과정과 자아를 잃어가는 가족을 지켜보는 안타까움을 진솔하게 표현한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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