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제약 없는 온택트(ontact) 기반 온라인 추모 서비스
기존 2D→3D 추모관 추가 개발
SNS 통해 가족·친지·지인 초대 가능
온라인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서비스 제공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작한 비대면 서비스가 추모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를 맞아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택트(ontact) 기반 '온라인 추모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20년 9월 추석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국민 누구나(해외동포 포함)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20년 추석부터 22년 추석까지 명절마다 20만 명 이상의 이용 실적이 집계됐다. 특히 21년 추석엔 30만 명이 넘는 인원(30만770명)이 이용한 것으로 공개됐다.
이번 설에는 기존 2차원 형태의 온라인 추모관뿐만 아니라 3차원 형태의 온라인 추모관을 추가 개발했다.
또한 온라인 추모관서 문자,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및 네이버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친지·지인 등을 초대할 수 있으며, 초대받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고인의 추모 사진과 영상을 공유받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
처음 추모관을 개설하는 경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회원가입 하면 ‘추모관 꾸미기’ 메뉴에서 무료로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할 수 있다.
추모관 개설 후 고인의 사진과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메시지와 추모글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차례상 꾸미기와 간편 지방쓰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추모관을 꾸며볼 수도 있다.
또한 고인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지 등에 모신 경우 안치 사진 등록신청을 통해 해당 장사시설로부터 고인의 실제 안치 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세부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과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